용이 사는 섬, 코모도에서 모험을 시작하다
코모도섬에서 만난 마지막 야생
인도네시아는 17,000개가 넘는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입니다.
그중에서도 '코모도섬(Komodo Island)'은
세상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자연의 경이로움을 간직한 특별한 곳입니다.
거대한 도마뱀 ‘코모도 드래건’부터, 숨 막히는 선셋 전망,
수정처럼 맑은 바다에서의 스노클링까지~
이곳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
모험과 야생이 살아 숨 쉬는 성지입니다.
지구 위 마지막 공룡, 코모도 드래건을 만나다
코모도섬의 상징은 단연
'코모도 드래건(코모도왕도마뱀)'입니다.
몸길이 최대 3미터, 무게 70킬로그램에 달하는 이 생물은
지구상에 남아 있는 가장 큰 파충류로,
인도네시아 플로레스 해 인근의 몇몇 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.
공식 가이드가 동행하는 투어에 참여하면
야생 그대로의 드래건을 안전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,
이동 경로와 거리는 철저하게 관리됩니다.
감성 가득한 분홍빛 해변, 핑크비치
코모도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
'핑크비치(Pink Beach)'는
세계에 단 7곳만 존재하는 분홍색 모래 해변 중 하나입니다.
붉은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진 고운 분홍빛 모래와
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이곳은
사진을 찍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절경을 선사합니다.
또한, 이곳은 스노클링 명소로도 유명하며
맑은 수중 시야 속에서 다채로운 열대어와 산호초를 만날 수 있습니다.
핑크빛 자연과 드래곤의 섬
카나와 섬 전망대에서 바라본 황금빛 석양
코모도 여행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
‘파다르 섬’ 또는 ‘카나와 섬(Kanawa Island)’의 일몰입니다.
전망대에 오르면
해가 바다 너머로 붉게 물들며 섬 전체를 감싸는 장관이 펼쳐지며,
그 순간만큼은 세상의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듯한 평온함을 줍니다.
특히 카나와 섬은 조용하고 한적해
석양 감상과 스노클링 모두에 적합한 명소입니다.
코모도 1박 2일 추천 여행 일정
시간대 추천 일정
1일차 오전 | 라부안바조 항구 출발, 국립공원 입장 |
1일차 오후 | 코모도 드래곤 트레킹, 핑크비치 스노클링 |
2일차 오전 | 카나와 섬 일출 감상 및 해양 생태 체험 |
2일차 오후 | 라부안바조 복귀 및 현지 음식 체험 |
짧은 일정 안에서도 모험, 감성, 휴식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코모도 여행.
시간 여유가 있다면 요트 투어나 무인도 체험도 적극 추천할 만합니다.
모험과 휴식이 공존하는 코모도
또 다른 세상을 마주하는 곳, 코모도를 기억하다
코모도섬은 단순히 ‘볼거리’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.
야생과 인간이 균형을 이루며 공존하는 공간,
그리고 자연이 얼마나 정교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
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.
일상의 틀에서 벗어나
진짜 자연과 마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,
코모도는 인도네시아가 전하는 가장 강렬한 선물입니다.